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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디프라(Rezdiffra): 최초의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치료제로 FDA 승인획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3-19 13:33
조회
1943
‘레즈디프라’(Rezdiffra) :최초의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치료제로 FDA 승인획득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지방간염)로 명칭변경
NASH는 음주 여부, 즉,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염증이 발생하여 섬유화가 진행되는 질환으로, 병정이 심해지면 간경변, 간암 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영구적인 간 손상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2~4%, 미국의 경우는 3~5%에 달하지만 아직 허가된 치료제는 없다.
NASH의 근본적인 원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어 발생되기 때문에 병인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미국간질환연구협회 등 세계 주요 간 학회는 2023년 11월 ‘NASH’를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지방간염)로 명칭을 바꾸었다.
MASH 치료제로 현재까지 FDA에 허가받은 약물은 없으며 인슐린 저항성, 지질 대사, 염증 반응, 세포 사멸, 섬유화 및 콜라겐 활성 대사 등에 관여하는 약물들이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MASH 환자의 20%가 비만 환자라는 관점에서 GLP-1R agonist등 비만치료 기전약들도 임상 중에 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인 THR-β(thyroid hormone receptor beta), 내분비 대사 호르몬으로 에너지 소비, Glucose 및 지방 대사를 조절하며 간지방을 줄이고 지방을 감소시키는 FGF21 같은 염증 반응 및 지질 대사에 관여하는 기전의 약물들도 연구가 되고 있다.
2024년 3월 14일 미국의 마드리갈(Madrigal Pharmaceuticals)은 자사가 개발한 지방간염 치료제인 ‘레즈디프라’(Rezdiffra, 성분명 Resmetirom)가 FDA로부터 최초로 승인(가속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바로가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이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대한 질환의 환자에게 의미있는 치료 대안이 없을 때 새롭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허가심사제도의 하나로 임상시험기간을 단축하여 신속하게 허가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레즈디프라’(Rezdiffra)는 간에 존재하는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인 THR-β의 활성을 증가시켜 지방 축적과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THR-β는 지방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활성이 감소하면 지방이 간에 축적되고 염증이 발생한다. ‘레즈디프라’(Rezdiffra)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약제이다.
‘레즈디프라’(Rezdiffra)는 총 966명의 환자가 참여한 임상3상 연구(MAESTRO-NASH)에서 80mg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25.9%, 100mg을 복용한 환자군에서는 29.9%가 섬유증 악화가 없는 MASH 관해를 달성한 결과를 보였다. (위약 그룹은 9.7%) ‘레즈디프라’는 임상 3상 연구에서 NASH 환자의 간 지방량, 염증, 섬유화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보였다.
비록 관해율이 최대 30%로 완전히 좋다고 평가할 정도는 아니지만 MASH 치료제가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섬유화를 호전시키는 약물이 승인되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Rezdiffra(Resmetirom) 화합물 구조
CNN뉴스(바로가기): FDA approves first drug for common form of liver inflammation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지방간염)로 명칭변경
NASH는 음주 여부, 즉,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염증이 발생하여 섬유화가 진행되는 질환으로, 병정이 심해지면 간경변, 간암 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영구적인 간 손상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2~4%, 미국의 경우는 3~5%에 달하지만 아직 허가된 치료제는 없다.
NASH의 근본적인 원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어 발생되기 때문에 병인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미국간질환연구협회 등 세계 주요 간 학회는 2023년 11월 ‘NASH’를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지방간염)로 명칭을 바꾸었다.
MASH 치료제로 현재까지 FDA에 허가받은 약물은 없으며 인슐린 저항성, 지질 대사, 염증 반응, 세포 사멸, 섬유화 및 콜라겐 활성 대사 등에 관여하는 약물들이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MASH 환자의 20%가 비만 환자라는 관점에서 GLP-1R agonist등 비만치료 기전약들도 임상 중에 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인 THR-β(thyroid hormone receptor beta), 내분비 대사 호르몬으로 에너지 소비, Glucose 및 지방 대사를 조절하며 간지방을 줄이고 지방을 감소시키는 FGF21 같은 염증 반응 및 지질 대사에 관여하는 기전의 약물들도 연구가 되고 있다.
2024년 3월 14일 미국의 마드리갈(Madrigal Pharmaceuticals)은 자사가 개발한 지방간염 치료제인 ‘레즈디프라’(Rezdiffra, 성분명 Resmetirom)가 FDA로부터 최초로 승인(가속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바로가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이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대한 질환의 환자에게 의미있는 치료 대안이 없을 때 새롭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허가심사제도의 하나로 임상시험기간을 단축하여 신속하게 허가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레즈디프라’(Rezdiffra)는 간에 존재하는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인 THR-β의 활성을 증가시켜 지방 축적과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THR-β는 지방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활성이 감소하면 지방이 간에 축적되고 염증이 발생한다. ‘레즈디프라’(Rezdiffra)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약제이다.
‘레즈디프라’(Rezdiffra)는 총 966명의 환자가 참여한 임상3상 연구(MAESTRO-NASH)에서 80mg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25.9%, 100mg을 복용한 환자군에서는 29.9%가 섬유증 악화가 없는 MASH 관해를 달성한 결과를 보였다. (위약 그룹은 9.7%) ‘레즈디프라’는 임상 3상 연구에서 NASH 환자의 간 지방량, 염증, 섬유화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보였다.
비록 관해율이 최대 30%로 완전히 좋다고 평가할 정도는 아니지만 MASH 치료제가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섬유화를 호전시키는 약물이 승인되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Rezdiffra(Resmetirom) 화합물 구조
작성: 이현규(한국화합물은행)
참고문헌(바로가기): N. Engl. J. Med. 2024; 390:497-509.CNN뉴스(바로가기): FDA approves first drug for common form of liver inflam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