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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보] 특허 끝난 항암제로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2-10 10:43
조회
1451

특허 끝난 항암제로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아주대 서원희 교수, YD생명과학에 기술이전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특허 기간이 끝난 항암제가 당뇨성 망막부종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바이오 신약개발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아주대 약대 서원희 교수가 항암제 성분을 이용해 개발한 당뇨성 망막부종 치료제 기술을 YD생명과학에 정액기술료 15억원과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당뇨성 망막부종은 당뇨환자의 망막 혈관이 약해져 출혈과 부종이 생기는 병으로 성인 실명을 가져오는 3대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10년 1조3천억원에서 2018년 2조6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치료제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등 부작용이 있고 1회 투여 비용이 150만원에 이르는 등 고가로 알려져 있다.

서 교수는 특정 줄기세포인자(Stem cell factor)가 혈관벽을 약화시켜 출혈을 일으킨다는 것을 밝혀내고 동물 실험에 이 줄기세포 인자를 억제하면 당뇨에 의한 망막부종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어 기존 의약품 중에서 줄기세포인자를 억제하는 물질을 탐색, 특허 기간이 완료된 항암제 성분인 '이마티닙'이 줄기세포인자에 의한 망막 혈관 장벽 손상을 억제하고 당뇨성 망막부종 동물 실험에서 우수한 예방·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현재 사용 중인 의약품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한 연구로 서 교수는 이에 대한 용도 특허를 출원했으며 YD생명과학은 이 물질을 임상시험을 거쳐 당뇨성 망막부종 치료 신약으로 개발하게 된다.

서 교수는 "이 연구는 기존 의약품의 새로운 적응증을 개발하는 약물 용도변경 연구로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이 검증돼 있기 때문에 신약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

http://www.yonhapnews.co.kr/health/2014/12/08/3700000000AKR20141208073400017.HTML?template=7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