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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기(Shionogi) 개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 일본 긴급사용승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1-23 15:41
조회
1224
시오노기(Shionogi)는 11월 22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조코바(Xocova, ensitrelvir fumaric acid, S-217622)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emergency regulatory approval) 받았다고 밝혔다.

                               Xocova


조코바는 현재 사용중인 Paxlovid (Nirmatrelvir)와 유사하게 코로나 바이러스 main protease (3CL protease)의 작용을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가지는 약물이다. 그러나 구조상으로 Paxlovid (Nirmatrelvir)와는 다르게 non-peptidic drug이기 때문에 리토나비르(ritonavir)같은 PK booster (Pharmacokinetic booster)가 필요 없고 합성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조코바는 115일간 총 7개의 정제(tablet)를 경구로 복용하는 약물이다.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는 5일간 총 30알의 정제를, 미국 머크(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는 5일동안 총 40개의 캡슐을 복용하도록 되어있어 조코바는 기존 승인받은 경구용 치료제 대비 복약편의성을 갖는다.

이번 승인은 조코바로 진행한 경증~중등증 코로나19 감염 환자 대상 임상2/3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임상결과 조코바는 오미크론변이 코로나19 감염의 5가지 주요증상(코막힘 또는 콧물, 인후통, 기침, 열, 피로)을 유의미하게 완화시키며 임상의 1차종결점을 충족시켰다. 항바이러스 효능 측면에서도 조코바는 바이러스 RNA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며 2차종결점을 만족시켰다. 안전성과 내약성도 양호했다.

조코바의 국내 개발은 일동제약이 담당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3일 “핑안시오노기(라이선스 보유자)와의 계약을 통해 일동제약은 국내 허가와 생산, 판매 등의 권리를 획득하고 있으며, 국내 사용승인 취득에 필요한 준비 등 제반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작성: 이현규 (한국화합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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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Med. Chem. 2022, 65, 6499−6512
Discovery of S‑217622, a Noncovalent Oral SARS-CoV‑2 3CL Protease Inhibitor Clinical Candidate for Treating COVID-19